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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손가락(제주 공항, 도깨비도로, 넥슨 컴퓨터박물관 근처)

코와(맛집) 2019. 11. 20. 09:37

※ 아래 글은 티스토리 이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2016년도에 생성되어 지금의 정보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시에 블로그들의 맛집 소개로 몇 군데 갔다가 낭패를 보고 제주도에 올라온 맛집 블로그 내용 다 분석해본다고 하다가 지쳐 손 뗀 내용입니다만. 그래도 정보가 되실 듯해서 올려 드립니다. 

" 식구란?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가족보다 더 많은 식사를 하는 사람. 그들을 우리는 식구라고 하고
그들을 우리는 더 존중할 필요가 있다." 

공항, 도깨비도로, 넥슨 컴퓨터박물관 근처에 있는 황금손가락..

이 식당은 사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을 너무 너무 사랑하는 우리 아들 덕분에 간 곳이다. 몇 번 갈려고 했으나 미루다 미루다 요번에 갔다.

항상 비행기 타기 전에 들리는 곳이라. 식사를 박물관 안에 지하 식당에서 먹었다.(박물관 지하 식당도 특이하긴 하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없다. 무슨 키보드 와플 뭐 이런 식)

그런데 제주도 공항에서 다른 곳 이동 전 또는 공항 가기 전에 들리면 시간 때우면서 부모가 실수 있는 곳이다. 특이 여행 마무리로 쉴 때. 더불어 비 올 때는 추천코스이다. 주변에 도립박물관도 있는데 꼭 한번 가볼만하다.  


한번 정도는 아이와 함께 같이 돌면서 컴퓨터의 역사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옛날 오락실 게임들 

한 3시간은 아이 혼자 놀다 온다.
기억들은 하는가 ? 옛날 설날 세뱃돈 받아 달려간 오락실에서 3시간은 죽 때리던 시절을.. 

어쨌든 다시 본론 황금 손가락은 예전에는 바로 넥슨 컴퓨터박물관 건너편에 위치 했으나 지금은 위치를 조금 이동했다. 

보시는 것처럼 신비의도로 근처이다. 

이곳은 초밥을 시키면 메밀, 우동이 서비스로 나온다. 더불어 초밥의 가격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메밀국수는 국수의 탄성은 거의 없고, 우동은 맹탕에 가깝다. 초밥은 분명 금방 잡은 회에 바로 지은 밥으로 해서 밥이 잘 떨어진다고 벽에 적어 놓았는데 내 느낌에는 오히려 미리 초밥을 만들어서 밥이 잘 부서지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딱 롯*마트나 이*트에서 사 먹는 수준의 초밥 맛이다. 

회 세트는 안 먹어서 모르겠다. 그렇다고 아주 안 좋다는 건 아니다. 가격 대비 나쁘지는 않았고 배부르기 충분했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2층에 커피를 무료로 서비스하는 점도 좋았다. 

다만 2층에 우리가 올라 갔을때 아이들이 많았는데 제빙기를 아무나 사용하게 해서 아이들이 손으로 마구잡이 얼음 집어 먹기가 있어서 조금 불편했다. 

블로거들이 꼭 추천하는 제주도 최고의 초밥집이라고 하는데 그 정도는 솔직히 아니다. 그냥 오다가다 배고프면 한 끼 때우는 정도이지.. 

손님은 정말 많다. 예약은 안되고 줄 서서 먹는다. 보통 30분정도. 우리는 5시 45분에 가서 5분 기다림.. 나올 때는 줄이 점점 길어졌다. 

내 별점은요(★ 다섯개 만점 / ☆ 반점_이건 완전 주관적인 생각임) 
맛 
가격 ★★★
위치 ★★★
풍광 ★★ (2층 테라스에서 보면 한라산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서비스 ★★★
청결 ★★★
주차 : 넑고 편함 (제주도 웬만한 곳이 주차가 불편하지는 않지만 ^^) 

※ 이 포스트는 절대 식당에 후원을 받아 쓴 글이 아닙니다. 더불어 식당 주인 입장에서는 불편하실 수도 있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으로 여행 다니시면서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